봄 그리고 여름을 담아 가을이 물들어갑니다. 시간이 펼치는 또 하나의 예술이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레스토랑 오늘에서 가을 풍경처럼 물들어 익어가는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을 소개합니다. 소나무가 둘러 쌓인 너른 마당에서 항아리가 품고 맛을 들인 전통장과 지리산 새벽 이슬을 맞추고 건조시키기를 반복해 만든 이슬 발효차, 조상을 모시는 정성으로 빚은 우리 고유의 차례주까지. 시간을 거스르지 않고 천천히 공들여 완성한 명인들의 맛을 통해 발효의 과학과 미학을 함께 경험해보세요.


[우리의 발효 음식 - 차, 술, 장]

조태연가 이슬차: 경남 하동에서 3대에 거쳐 녹차를 생산해온 제다원에서 이슬 발효 방식으로 만든 부드러운 맛과 맑은 향의 고급 엽차입니다.

김포양조 김포예주: 85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양조장에서 우리 쌀로 빚은 고급 약주로, 화사한 느낌의 산뜻한 향과 달큰한 맛이 특징입니다.

기순도 전통장: 360년 종가의 내림장 비법으로 10대 종부, 기순도 명인이 직접 빚은 메주와 천일염을 구워 만든 죽염을 발효시켜 만든 장입니다.


[구입 문의] 레스토랑 오늘: 02-792-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