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우리 식문화를 대표하는 백자(白瓷)는 간결하고 군더더기가 없으면서 원초적인 감각들을 중요하게 여긴 선조들의 미의 기준에서 비롯됐습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표현을 절제하는 것, 그러나 오히려 그 속에서 드러나는 깊이 있는 우아함. 여기에 담긴 음식을 통해 계절의 변화와 풍류를 즐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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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프앤씨재단이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조명하는 첫번째 우리 식문화 아이템은 조선 백자입니다.
‘세계적인 백자 장인’ 이기조의 작품에 담아내는 레스토랑 오늘의 상차림과
조선의 미감을 주제로 일상적인 백자를 선보이는 김상인 작가의 작품에 담긴 일상다반사의 정식 메뉴를 통해
계절의 강한 생명력과 풍류를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